우연히 알게 된 피터 틸의 저서 ‘제로 투 원’ 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동안 봐왔던 수많은 자기계발서 들보다 훨씬 유익했고 깊은 울림을 주었다.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한 권의 책이기에 여러분께 강력추천 한다.
대학만 고집하는 대한민국 교육.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이지 교육열이 높은 것 같다. 유치원 때부터 시작해서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까지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성인이 되고 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할 때도 그랬고 회사에 입사해서도 한동안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터 틸의 저서 ‘제로 투 원’ 이라는 책을 통해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사업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성공한 기업가 혹은 창업가 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라고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이길래 그토록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일까? 나는 이것이야말로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질문이며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제로 투 원이란 무슨 뜻일까?
제목만 봤을 때는 무슨 뜻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는데 표지를 보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바로 “0에서 1”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의미였다. 그렇다면 0에서 1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미래 기술 변화 방향 예측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분야 전문가인 만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러한 관점으로부터 나온 통찰력을 바탕으로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 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삶 속에서도 한 번쯤은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을 강력추천한다
독창성을 가져야 하는 이유.
세상엔 정말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론도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여기서 공통점 하나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독창성" 이다. 즉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서비스나 기술력을 보유한다면 사람들은 열광할 것이고 그로 인해 큰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만의 독창성을 가질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쓴 《제로 투 원》 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독점기업과 나머지(미투) 기업으로 구분 짓는다. 쉽게 말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같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회사를 독점기업이라 하고 그렇지 못한 업체를 미투 기업이라 부른다. 물론 둘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규모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가령 애플 시가총액은 2조 달러인데 반해 삼성전자는 약 500억 달러 수준이다. 무려 25배 차이다. 또 다른 차이점은 수익 구조다. 전자는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지만 후자는 적자 상태이거나 간신히 흑자를 유지하는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후자 쪽에 속한다. 심지어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지금 당장 사표를 던지고 나와 벤처사업을 시작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아마 주변에서는 만류할 것이다.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포기한다는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렇지만 한번쯤은 과감하게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그리 큰 손해는 아닐 테니까 말이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
저자는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평범한 비즈니스 모델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0에서 1을 만들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발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려면 기존 질서에 도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더불어 독점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듯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야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