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 2022. 10. 29. 00:42

타이탄의 도구들 책리뷰. 부자들의 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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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자신만의 도구가 하나씩 있다. 부를 이루기 위해 확실하게 사용하며 전적으로 믿는 것이다. 책 타이탄의 도구들은 부자들의 이러한 도구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책-타이탄의-도구들
책-타이탄의-도구들

타이탄의 도구들은 부자들의 자서전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 제목처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기업가인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그리고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 등등 수많은 인물들이 본인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실제로 저자 팀 페리스는 지난 3년간 팟캐스트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만난 2,000여 명의 성공한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전략, 통찰력 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그래서인지 더욱 현실적이고 와닿는 조언들이 많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좀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인지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싶어 졌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워낙 베스트셀러라서 그런지 눈에 확 띄었다.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내용도 흥미로워 보였다. 집에 와서 목차를 살펴보니 다양한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날 저녁 당장 구매했고 며칠 뒤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기 계발서 특성상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은 이유는 중간중간 가슴에 와닿는 구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었고 나도 모르게 의지가 샘솟았다. 물론 모든 내용이 100% 공감되고 유익하다고 말할 순 없다. 다만 적어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64명의 타이탄들.

우선 첫 번째로 소개된 인물은 미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이다. 그는 무려 25년 동안 CNN 간판 토크쇼 프로그램인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했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능력 역시 탁월했는데 이러한 비결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독서습관 덕분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읽었다고 한다. 심지어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최소 1시간 이상 읽는다고 하니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도 한때는 다독가로 소문났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언젠가부터 바쁘다는 핑계로 멀리하게 되었다. 물론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겠지만 어쨌든 이제부터라도 틈틈이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다음으로는 영국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인데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이름 석 자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자세히 살펴보니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놀라웠다. 먼저 그는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음반사를 설립하여 음악 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항공사업에까지 진출했으며 우주여행 프로젝트까지 추진한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인물은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다. 불과 스물네 살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스탠퍼드 대학교 재학 시절 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검색엔진 개발에 몰두하다가 오늘날의 구글을 탄생시켰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외에도 총 61명의 타이탄(거인)들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배울 점이 많고 본받을 만한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만약 누군가 내게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대답할 것이다. 그건 바로 “좀 더 일찍 읽지 못한 것”이라고 말이다.

성공하기 가장 쉬운 방법.

“성공하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한때는 남들처럼 새벽형 인간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했었다. 매일같이 5시에 기상했고 주말에도 예외는 없었다. 덕분에 한동안은 하루하루가 알차고 보람찼다. 물론 부지런해진 만큼 시간 활용도도 높아졌다.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하며 자기 계발에 힘썼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이내 지치고 말았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점점 나태해졌고 급기야 늦잠 자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자 생활 패턴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나중에는 아예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이렇게 살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밀려왔다. 이대로 가다간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우선 수면시간을 대폭 줄였다. 대신 깨어있는 동안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기로 했다. 일단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서 1시간 정도 명상을 했고 7시부터는 영어 공부를 했다. 출근 준비를 마친 후에는 회사 근처 카페에 들러 모닝커피를 마시며 업무를 시작했다. 점심시간에는 헬스장에 가서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체력 관리를 했다. 퇴근 후에는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책상에 앉았다. 이때만큼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오로지 학습에만 집중했다. 그러고 나서 밤 11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었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예전의 나로 되돌아갔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생기니 컨디션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졌다. 더불어 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때 계속 무리했다면 분명 탈이 났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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