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 2022. 10. 25. 06:21

리더의 용기. 책 리뷰. 존경받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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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지위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나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 잠재력에 기회를 주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대담한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리더의 용기를 보아라.

책-리더의-용기
책-리더의-용기

조직 내에서의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현재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질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궁금증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바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 혹은 권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요즘 세상에서는 그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모든 정보들은 투명하게 오픈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기업 및 단체에서는 아직까지도 과거의 방식대로 구성원들 간의 수직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폐쇄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럴 때일수록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리더십’이라는 단어다. 여기서 말하는 리더십이란 단순한 통솔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개인 또는 집단 사이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발생하는 역동적인 상호작용이며 동시에 변화무쌍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즉, 시대가 변할수록 더더욱 필요성이 강조되는 역량이기에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임엔 틀림없다. 나 자신도 한 조직의 리더이기 때문에 리더십에 관한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리더십 관련 서적들은 이론 위주의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어서 실제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팀 페리스의 신작 『리더의 용기』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성공한 사람들의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대담한 리더십’을 제시한다고 한다. 정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갑옷으로 무장한 리더

우리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무엇이든 아는 척하는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이 아닌 삼촌일 수도 있고, 부모님, 지도자, 옆에 있는 친구일 수도 있다. 내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너그럽게 질문을 받지만, 대답은 그다지 명쾌하지 않다.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계속 질문을 하면 선생님의 얼굴은 점점 험악해지고 나는 결국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지 못하게 되며 선생님은 괜스레 학생을 미워하게 된다. 이렇듯 우리는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주변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더 잘하지 못했냐고 질책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위와 같이 우리는 약한 모습을 감추고 '갑옷'으로 무장한다.

 

대담한 리더십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가 있을 때 취약성을 인정할 수 있고,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며, 주변 사람을 신뢰할 수 있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난다. 우리 주변에는 강력한 리더십, 즉 '갑옷으로 무장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들이 가득하다. 잘 생각해보자. 진정으로 우리와 소통하려는 리더,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드러내며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리더들이 몇 명이나 되는가. 분명 그러한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인간, 아니 동물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취약성을 인정하고 대화를 할 때 가장 필요한 능력_공감.

취약성을 인정하고 대화를 할 때 서로의 신뢰가 굉장히 중요하다. 신뢰를 구축할 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바로 '공감능력'이다. 공감은 일종의 기량이다. 우리는 공감능력을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 공감은 첫째로 타인의 관점을 취하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아는척하는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라, 경청하고 배우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둘째로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와 넷째로는 타인이 표현하는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그 감정을 이해했다는 걸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렇듯 타인의 관점에서 출발한다면 공감능력은 충분히 향상 가능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대담한 리더십은 리더에게만 필요한 스킬이 아니다.

대담한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공감능력과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둘 다 굉장히 어려운 능력이다. 왜냐하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감은 인간관계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 인간은 공감과 인정을 굉장히 갈망하기 때문이다. 사회를 구성하고 생활하는 인간이라면 공감이라는 능력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리더든 리더가 아닌 구성원이든 취약성을 인정하고 갑옷을 벗어던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언제든지 리더가 될 수 있고, 리더에게도 리더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옷을 입지 않고 자신을 보여준다면 스스로가 학습할 기회를 얻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존경받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 모두 자신을 인정하고 대담한 리더십을 가진 '진정한 리더'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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