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작은 습관의 엄청난 힘에 대해서 말한다. 작은 습관은 복리와 같다. 하루에 1%만 성장해도 1년이면 37배가 된다. 습관도 돈처럼 매일 1%씩 굴려야 한다. 습관의 복리는 나쁜 습관도 적용된다.
아주 작은 습관은 미래를 바꾼다.
좋은 습관, 안 좋은 습관은 모두 아무리 작더라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작은 습관은 하면 할수록 강화되고 영향력이 세진다. 하지만 불행히도 변화는 느리게 일어난다. 습관으로 인한 변화는 화살과도 같다. 활을 쏠 때 조준을 2mm만 움직여도 70m에서 30cm가 벗어난다. 또 습관은 변화를 불러오기까지 잠복기가 있다. 얼음이 섭씨 -4도, -3도, -2도, -1도 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섭씨 0도부터 녹기 시작한다. 습관도 이처럼 중대한 돌파구의 순간이 있다.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는 같았다.
저자는 목표 설정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목표 달성은 일시적인 변화일 뿐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할 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유발하는 시스템을 바꾸라고 한다. 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운동을 해서 어깨가 많이 안 좋다. 그래서 재활을 하고 있다. 의사의 처방과 재활치료사의 처방은 다르다. 의사는 아프니까 쉬라고 처방을 내린다. 하지만 재활 치료사는 어깨가 아픈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없애기 위해 평소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자세 교정에 필요한 근육을 활성화시켜준다. 우리에게 발생한 문제도 재활과 같은 처방이 필요한 것이다. 몸이 뚱뚱해졌다면 그 순간 밥을 안 먹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식습관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개선된 식습관으로 점점 변화를 해야 한다. 목표 중심적 사고방식은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무엇이 남아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 단지 10kg 빼기를 목표로 한다면 우리는 10kg이라는 숫자만 뺀 후 분명히 다시 살이 찔 것이다. 하지만 식습관을 개선하고 완전한 나의 시스템으로 만든다면 10kg을 뺀 후에도 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공간을 분리해서 한 공간에 한 가지 일만 하고, 쉽게 만들어야 한다. 독서를 예로 들어보겠다. 독서를 하기로 마음먹고 실행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필자는 처음 독서를 할 때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저 보이는 곳,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책을 올려다만 뒀다. 그리고 책을 읽지 않아도 펼쳐놓기만 했다. 그다음에는 한 글자 만이라도 읽어보는 것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 단어, 한 문장, 한 페이지를 읽게 된다. 이걸 그냥 매일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 습관이 생기자 필자는 현재 가만히 앉아서 1시간도 책을 읽을 수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하루에 1시간 운동하기. 이런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그냥 운동화 끈만 묶기를 실행해라. 그다음은 체육관에 가기만 하라. 그다음부터는 독서와 같이 알아서 될 것이다. 이게 바로 좋은 습관,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이다.
나쁜 습관은 어떻게 버리는가.
나쁜 습관을 버리는 방법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과 반대되게 생각하면 된다. 나쁜 습관을 유발하는 신호에 노출되는 일을 줄여야 한다. 즉 보이지 않게 하고, 하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쁜 습관을 피했을 때 얻을 이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 누군가에게 나의 행동을 감시해달라고 부탁하라. 금연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목표다.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일 먼저 담배를 사지 않는 것이다. 그다음에는 흡연자들이 흡연을 하러 갈 때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행동을 가장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감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금연을 했을 때 얻는 이득을 머릿속에 상기시켜라. 큰 목표로 무언가를 결심하는 것이 아닌, 이렇게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서 시스템을 구축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본질적인 동기가 최종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습관이 정체성의 일부가 될 때이다. 예를 들어 "나는 책을 읽을 거야" 보다는 "나는 독서가야"라고 생각하고, "나는 금연을 할 거야" 보다는 "나는 비흡연자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사람들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해"라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으면 이것은 진실이 되어 버린다. 이런 말들을 스스로 계속하면 익숙해지고 이를 받아들여 몸이 반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