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 2022. 10. 23. 07:33

명성황후 뮤지컬. 잊지 말아야 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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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는 대한민국의 역사인 조선을 배경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명성황후는 조선의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의 왕후이며 대한제국 2대 황제인 순종의 친모이다. 

명성황후-뮤지컬-포스터
명성황후-뮤지컬-포스터

대한민국의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명성황후는 조선의 왕 순종의 친모이며 조선의 왕 고종의 왕후다.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은 쇄국정책을 펼치며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종은 개방을 하고 싶어 했다. 만약 조선시대 당시 적극적으로 외교를 하며 서양문물을 받아들였다면 조선도 빠른 근대화를 통해 일본의 침략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일본과 청나라의 계속되는 간섭으로 나라가 힘든 상황 속에서 탐관오리들이 세금까지 너무 많이 거두어가니 백성들은 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백성들이 1894년에 들고일어나 관아를 차지하고 탐관오리들을 몰아냈다. 이 사건을 '동학 농민 운동'이라고 부른다. 동학 농민군을 막을 수 없게 되자 조선 정부는 청나라에 도움을 청하고, 청나라의 군이 조선땅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자 일본군도 군대를 조선땅에 보냈다. 결국 청나라와 일본은 서로 맞붙게 되었다. 명성황후는 두 나라의 전쟁까지 조선의 땅에서 일어나자 러시아와의 세력을 확장하고 싶어 했다. 이 전쟁을 '청일전쟁'이라고 한다. 결국 청일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나게 되고, 일본은 더욱 적극적으로 조선에 간섭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명성황후는 러시아와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본은 러시아와 세력을 확장하려는 명성황후가 마으에 들지 않았고, 결국 1895년 일본이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이 사건을 '을미사변'이라고 한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일본의 계속되는 간섭과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명성황후가 살해되는 을미사변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어쩔 수 없었던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쇄국정책을 펼쳤다. 그 당시에는 국력이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화하는 제국주의 시대였다. 프랑스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인 '병인양요',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인 '신미양요'. 이렇게 두 번의 전쟁으로 흥선대원군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일본은 적극적으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어째서 일본은 적극적으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한 것일까. 또 우리가 같은 상황이 온다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능력이 필요할까. 바로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이다.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많은 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설을 하나씩 입증해 나가면서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조선의 군인, 무신 홍계훈.

필자가 뮤지컬을 보면서 가장 감명 깊게 본 등장인물은 조선의 무신 홍계훈이다. 무신은 군인으로, 홍계훈은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를 탈출시키는 공을 세워 출세를 한 인물이다. 군인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죽는 순간까지 다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다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 필자도 남성으로 최근에 군대를 다녀왔다. 군인에게 임무 완수는 승리와 직결된다. 만약 무신 홍계훈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임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결국 일본에 패배를 했지만 일본으로부터의 침략에 대한 조선의 완강한 저항의 뜻을 내세우지 못하고 더욱 빠르게 일본의 침략을 당했을 것이다. 홍계훈은 명성황후가 시해될 당시 곁에서 끝까지 명성황후를 지키려 하였고, 그 이후 홍계훈이 죽는 순간까지 광화문을 지키다가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하였다.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그리고 나라가 약하질 때는 항상 국방력이 약할 때였다. 몇몇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권력에 취해서 사리사욕만을 챙기기 위해 나라를 정치한다면 결국 국력이 약해지게 된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은 주변 국가들이 약해질 때 침략을 하려고 한다. 수천 년의 역사가 이점을 증명해준다. 최근에도 러시아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였다. 우리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국력을 제대로 강화해 나가지 않는다면 기회를 노리는 주변국들이 언제든지 침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들은 잘 느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가 항상 주의를 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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